2020.06.12 코로나가 터지고, 해외여행하는 데 발이 묶이면서 국내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만 국내는 자차 없이는─정확히 엄마 없이는─여행이 어려워, 그나마 버스로 갈 수 있는 서울로 여행지를 정했고, 그중 거하게(?) 돈을 쓸 수 있는 호텔로 휴가 아닌 휴가를 가기로 했다. 서울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도 아니건만 국내 호텔은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인지라 새삼 설레더라. 호캉스 하기 한 달 전쯤에 예약했고, 2인에 조식 포함으로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다. 내 여행 메이트 엄마와 함께 산 넘고 물 건너... 가 아닌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도착한 호텔 정문. 생각보다 수원에서 가기에 교통편이 불편하다. 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길. 호텔 로비 너무 예쁘지 않은가. 처음엔 몰랐는데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