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2018.05.08 4월 말일부로 퇴사하고 일주일 후에 떠난 여행. 원래 여행 갈 생각이 없었지만 돈도 있고 시간도 있겠다, 스트레스 풀 겸 가벼운 마음으로 잡은 여행이었다. 그치만 멀리 가기에는 몸이 힘들어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고르다 보니 얼결에 그 이름도 생소한 다카마쓰로 당첨! *** 출국일. 2시 50분 비행기라 12시 반쯤에 공항에 도착했다. 기내용 캐리어를 면세로 샀기 때문에 짐을 담은 싸구려 비닐백을 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몇 번 비행기를 타봤지만 비닐백 들고 간 건 처음. 검색대에서 100ml 넘는 로션도 빼앗겼는데 이것도 처음. 결국 면세 구역에 가자마자 여행 가서 쓸 로션을 사고, 셔틀 트레인으로 이동한 뒤, 면세품 찾아 캐리어도 정리했다. 그리고 아워홈에서 참치 와사비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