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5일차/2012.06.30] 오늘 노트르담 앞에서 미사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일찍 일어나려 했으나 어쩌나 보니 11시... 광장 앞에 가니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다. 광장에는 전광판 2개와 빵빵하게 울리는 스피커를 놓아두고 성당 안 미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었다. 나도 옆으로 살짝 빠져나와 미사를 보았으나 불어로 하는거라 못 알아듣기도 하고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 한시간 넘게 서있으려니 비타민 D를 과다섭취한 것 같아 미사 구경은 여기서 그만두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번에 가지 못했던 곳을 둘러보기 위해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나 생루이St Louis섬으로 향했다. 시테섬과 연결된 다리 하나를 건너니 아까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한가롭다. 한적한 거리를 걸으며 상점에 들어가 구경도 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