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nderful day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나의 여행 이야기

포앵제로 2

[2012 유럽여행] 5일차, 파리 동성애자들의 축제, La Marche des Fiertes in PARIS

일정 [5일차/2012.06.30] 오늘 노트르담 앞에서 미사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일찍 일어나려 했으나 어쩌나 보니 11시... 광장 앞에 가니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다. 광장에는 전광판 2개와 빵빵하게 울리는 스피커를 놓아두고 성당 안 미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었다. 나도 옆으로 살짝 빠져나와 미사를 보았으나 불어로 하는거라 못 알아듣기도 하고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 한시간 넘게 서있으려니 비타민 D를 과다섭취한 것 같아 미사 구경은 여기서 그만두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번에 가지 못했던 곳을 둘러보기 위해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나 생루이St Louis섬으로 향했다. 시테섬과 연결된 다리 하나를 건너니 아까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한가롭다. 한적한 거리를 걸으며 상점에 들어가 구경도 해보고 ..

[2011 유럽 여행] 21일 차, 포앵제로, 다시 파리에 올 수 있을까

일정 [21일차/2011.05.31] 드디어, 파리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ㅜㅜ 많이 본 것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아 아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어쨌든 오늘만큼은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일찍 숙소를 나왔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 of NotreDame de Paris 광장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줄 설 필요 없으니 일찍오기 잘한듯? 노트르담 대성당은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와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스테인드 글라스가 빛을 내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장미창 사진은 별로 이쁘게 안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입을 다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