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녀온 직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돌아왔지만 완전히 그 곳으로부터 헤어나오질 못했다. 매일 어디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문득 친구가 방학을 맞아 경주로 내일로 여행을 떠났었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래서! 지금 아니면 못 간다는 생각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국내 여행인 만큼 친구들과 같이 떠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래저래 맞추는 것도 귀찮고 어물쩍거리다간 못 갈 것 같아서 결국 혼자 떠나기로 했다. 처음엔 전국 주요 도시를 찍고 도는 전국 일주를 할까 생각하기도 했었으나 시간적으로 너무 비효율... 아니면 친구처럼 경주에서 오랫동안 머물까 했으나 이왕 가는 건데 그러기엔 그 나름대로 아쉽고 해서...! 그래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가지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