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2013.10.13(일)] 가을을 맞아 떠난 주말 여행 떠나는 데 이유가 있으랴! 대관령 양떼목장에 가자는 엄마의 권유로 가족 모두 다녀오게 되었다. 어렸을 때, 삼양목장에 갔을 법도 한데─2000년 초반까지 아빠가 삼양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다─기억은 전혀 없고, 에버랜드에서 본 거 빼고는 양떼목장은 처음이었다. 양떼목장 가는 길 가까이서 양을 구경할 수 있고, 건초도 줄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양 떼 대관령라 그런지 경치는 정말 끝내준다. 양과의 첫 만남! 너 참 매력적이다. 털이 몽글몽글 등이 가려운 양 땅바닥에 앉아 쉬고 있는 양 궁디에 X을 잔뜩 묻힌 양 너 쫌 씻어야겠어ㅜ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건초 주는 곳으로 향하는데 얼마든지 마음껏(?) 양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건초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