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둘째 동생과 함께 대구로 떠났다.둘만 대구로 향한 건 2018년 여름 이후 처음인데, 특별히 목적을 둔 여행은 아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로 했다.대구 내려가는 날.이날은 금요일이었기에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했고, 오전 내내 미친 듯이 업무 처리한 뒤 12시 땡 치자마자 퇴근해 집 주변 지하철역에서 동생과 만났다.수원역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 겸 시간 때울 겸 지하 푸드코트에서 돼지김치찌개 한 상을 먹었다.그리고 파스쿠찌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오후 3시.기차 타고 약 3시간 달려 도착한 동대구역.이미 6시가 넘었기에 다른 곳에 들르지 않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이번 함께 머물 호텔은 반월당역에 있는 토요코인 동성로점.위치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예약했다.일본식 호텔이라 내부는 비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