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30~2022.05.02아빠 생신 겸 여름휴가로 떠난 경남 함양.점심시간에 맞춰 오전 8시에 출발했는데 날이 좋아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엄청 막혔다.평소 카카오 내비로 3시간 반 걸릴 거리가 5시간이나 걸렸으니... 함양은 주변 산청, 합천과도 가까워, 최종 목적지는 함양이지만 산청군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아빠와 만나기로 했다.여행지에서 평범한 산채 비빔밥, 숯불고기 등은 먹고 싶지 않기에 찾아본 곳인데, 특이하게도 돼지고기와 소라로 만든 매운찜을 판단다.‘돌담’의 대표 메뉴, 흑돼지 소라찜 식당이 산속에 있어 손님이 많을까? 싶었는데 왠걸...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안에는 사람들이 꽉 찼다. 안쪽으로 자리를 안내받고 흑돼지 소라찜을 주문한 나는 음식의 첫인상에 조금 실망하고 말았다.찜이라..